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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지구를 위하여:데이비드 애튼버러 (2020)

초록초록하게 2022. 6. 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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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애튼버러 A LIFE ON OUR PLANET


넷플릭스의 좋은 다큐 중에 하나입니다.

데이비드 애 튼 버러는 영국의 동물학자로 대중적으로도 유명합니다.

1926년생인 데이비드 애 튼 버러는 거의 100년 가까이 이 지구를 지켜볼 수 있었던 산증인이네요.

스스로가 관찰할 수 있어서 운이 좋았다고 합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체르노빌로 시작합니다.

과거 모든 편의 시설을 갖춘 신도시였던 체르노빌은

사람들이 일으킨 원전 사고 이후 버려진 건물들과

주인을 잃은 물건들이 나뒹구는 폐허로 변해버립니다.

이 도시는 인간이 자랑하는 문명과 기술발전이 자연을 어떻게 해쳤는지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사건입니다.

우리의 어릴 때의 자연을 지금 찾아보기가 거의 어려운 것처럼 자연은 점점 더 우리 주변에서 멸종되고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것도 자연스럽게가 아닌 인간에 의해서요....


1937년 세계 인구 23억 명

대기 중 탄소 함유량 280ppm

미개척지 66%

이 다큐는 데이비드 애 튼 버러의 탐험에 따라 당시 인구수, 이산화탄소 대기 중 함유량,

미개척지 비율을 계속 그의 시간 탐험 시간 흐름에 맞춰 보여줍니다.

등유를 위한 고래잡이, 무자비한 낚시로 종의 다양성과 균형성이 깨져버린 바다생물들,

팜유 생산을 위해 정글을 밀어버리는 바람에 집을 잃어버린 오랑우탄,

바다의 온도 상승으로 하얗게 말라버려 죽어버린 산호초들.....

인간들의 편의성을 위해 지구가 얼마나 파괴되어 왔는지를 정말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즐겨 먹는 과자, 빵, 라면 등 가공식품들에 들어있는 팜유,

편하게 타고 다닐 수 있는 자동차의 배기가스,

과도하게 섭취하고 있는 육류 등....

너무나 많아서 나열하기가 힘드네요.


그가 제안하는 방법은  

자연이 해왔던 일들을 우리도 하면 된다는 것.

오래전부터 터득해온 자연의 생명의 비밀.

이 세상에서 하나의 종이 번성하려면
주변의 모든 것들이 같이 번성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런 현실을 받아 들여야 합니다.

이제 인간은 맹목적인 성장을 중단하고

자연과 균형을 이루는 삶을 찾아 번성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자연에 맞서는 것보다 자연과 공생을 해야 합니다.

지구를 구하는 것이 아닌 우리를 구하는 것이기도 하죠.

30년이 지난 체르노빌은 인간의 공간이 아닌 다시 자연의 공간이 되었습니다.

자연은 이렇게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살아있는 세계는 승리할 것입니다.

인간은 어떨지 모르죠.

하지만 우리가 앞으로 더 나아가려면 지능보다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의지입니다.

이 아름다운 지구의 자연을 되살리겠다는 의지




너무나 아름다운 우리의 지구의 자연환경을

집에서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고

이 아름다운 지구가 1초 1초 사라져 가고 있다는 사실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이제 너무 막연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만든 다큐입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과 같이

감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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